그 동안 썼던 내용들을 정리하면서, 문득 다른 나라 사람들은 영양제를 어떻게 먹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문득 한국 사람들이 뭔가에 딱 꽂히면 거기에 몰입을 많이 한다는 생각은 드네요.
영양제라는 것도 정답은 없습니다. 사실 스트레스만 안받아도 영양제든 약이든 안먹어도 상관없겠죠.
언급을 드렸는지 모르겠지만, 병원이든 가면 원인이 스트레스라고, 스트레스 안받아야 몸이 좋아진다고 하죠.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은 맞긴 한것 같네요.
일은 해야겠고, 하기는 싫고, 그러니 몸도 피곤한 것 같고... 약은 접근하기가 쉽지 않고, 그래서 그나마 인터넷이나 마트에서 접하기 쉬운 영양제를 먹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되면서 과연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떤 것을 먹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통계자료를 약간 찾아봤는데, 제가 잘 못찾는 것인지 잘 없어서 각 나라별 대표적인 인터넷 쇼핑몰을 찾아봤습니다.
비교 의도 및 주의할 사항
쇼핑몰에서 제공된 자료의 정확성은 확신할 수는 없죠. 그동안 저렴하게 행사를 많이 해서 순위가 높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서 다를 수는 있지만, 어떤 영양제를 많이 구매했는지에 대한 트렌드 정도는 나온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약이 있으면 관심도 한 번 가져볼 겸해서요. 그냥 한번 참고를 하는 수준에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선정 기준
한국과 비교대상을 미국과 일본으로 선정했습니다. 중국은 한약이 발달해서 문화 자체가 일반 영양제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없고, 아시아권에서는 그나마 일본이 비교대상으로 유사한 것 같아서 선정했습니다. 원래 영양제라는 것이 서양에서 유래하다 보니, 기준을 미국으로 했고 시장이 커서 어느 정도 유의미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비교 기준
온라인 몰 판매량을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후기개수와 판매량을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온라인 몰 판매량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오프라인은 무시되었습니다. 미국의 경우 마트에서 한 코너를 영양제로 채울 만큼 다양한 종류의 영양제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온라인이 어떤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있는지 알려주는 지표 정도는 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나라별 비교
한국
한국은 쿠팡과 지마켓을 비교대상으로 구분했습니다. 쿠팡은 직구 제품 위주로 판매순 정렬을 했더니, 오메가3, 유산균, 징크, 마카, 비오틴 등등이었습니다. 판매순으로 정렬했는데도, 후기개수가 들쭉해서 정확한 정렬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략 이정도 되네요.
지마켓은 상품평 많은 순으로 정렬을 했습니다. 오메가3, (칼슘,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D) 혼합제, 밀크씨슬, 유산균, 루테인, 비타민C 정도네요.
미국
아마존은 영양제 카테고리를 후기개수로 정렬했습니다. 체중감량 보조제가 대세였고 그것을 제외하고, 아르기닌, B-Complex라는 비타민 B군위주의 멀티비타민, 오메가3 (피쉬오일), 루테인과 미네랄 위주의 종합비타민, 멀티비타민, 그리고 비타민 D3 정도네요.
일본
일본의 경우에는 일본 아마존을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일본 아마존도 어느 정도 일본내에서는 인기가 있어서 선정했네요.
일본은 비오틴 위주의 피부 헤어 손톱 제품이 대세였고, 비타민D3, 루테인과 미네랄 위주 종합비타민 등이 상위에 있었습니다.
비교 결과
- 미국은 영양제보다 단백질이 확실히 대세였습니다. 체중감량이나 운동에 관련된 제품이 판매량이 많았네요. 제품들의 함량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는 것에 비해서는 약했습니다. 육류 위주라서 그것을 보충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것을 제외한다면 오메가3가 많이 팔리네요.
- 일본은 비오틴 같은 피부 위주의 제품이 인기가 많네요. 그리고 종합비타민 위주로 진행이 됩니다. 오메가3는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네요. 아무래도 해산물을 많이 접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희안한 것은 유산균이 상위권에 없습니다.
- 한국도 대체로 오메가3 사랑이 많네요. 그리고 종합비타민도 있지만 멀티비타민보다 각각 성분 위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네요. (저도 약간 이런 스타일이네요)
개인적인 결론
비교해 보니 제가 너무 많은 종류를 먹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개수를 조금 줄여야겠네요. 정말 우리나라는 오메가3를 많이 먹는 것 같네요. 미디어와 마케팅의 힘인지, 유투브의 힘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등푸른 생선이 몸에 좋다고도 하고요. 분위기가 육류보다는 해산물이 좋다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육류를 더 선호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해산물 소비 대국 중 하나라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오메가3를 조금 줄여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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